[SBS모닝와이드 3부] 7925회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다시보기
▶학업과 취업을 동시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소파 전문 도매업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김한솔 씨. 올해 2년 차 직원으로, 웹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다. 사무실이 따로 있지만, 공장에 출근 도장을 찍는 이유가 있다고. 소파를 직접 보고, 앉아보며 느낀 것들을 제품 상세 페이지에 담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라는 것. 또한, 각종 이벤트 콘텐츠를 제작할 때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고. 고객들이 쇼핑몰에 있는 자신의 작업물이 보고, 전시장에 찾아와 제품을 구매했을 때 가장 뿌듯하다는 한솔 씨.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배우며,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는 그녀가 2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바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에 입학한 것.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며, 3년간 교육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1학년 때는 회사에서 바라는 핵심 교육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2학년 때는 회사에 입사해 일과 실무 위주의 학교 수업을 병행한다는데. 학교와 회사로부터 학비도 지원받는다. 2018년부터 시작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2023년 기준 15개 대학, 58개 학과에서 운영될 예정이라고. 남들보다 어린 나이에 꿈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는 청년들을 만나본다.
https://programs.sbs.co.kr/culture/morningwide/vod/65007/22000464400